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정감사장에서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8일) 대전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대한 긴급 현황 보고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이번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원인을 분석하고 중요한 부가통신 서비스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등 제도적, 기술적 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카카오 등 서비스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자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이 장관에게 주무 장관으로서 국민께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고, 이 장관은 국민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다며 주무장관으로서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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