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건 관련 특검 수용을 거듭 요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필요하다면 저축은행 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은 빼고 대장동 특검만 수용하라며 재차 국민의힘을 압박했습니다.
오늘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데, 법사위를 비롯해 곳곳에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특검을 거듭 제안했네요?
[기자]
네, 이재명 대표가 아침 회의에서 수사는 특검에 맡기고 민생에 집중하자면서 다시 한 번 제안했습니다.
정쟁적 요소는 1년이 넘었기 때문에 그만하자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대장동 특검이 김건희 여사 특검 제안과 연관이 없다고 말했고, 저축은행 비리 수사 봐주기 의혹을 다루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특검 대상에서 빼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드디어 거부하는 세력이 나타난 것 같다면서 지난해에도 특검을 제안했는데, 이것저것 빼자고 조건을 붙여 실질적으로 반대한 것은 여당이었다고 책임의 공을 넘겼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저축은행 비리와 관련된 특검은 제외하고 대장동 관련 특검이라도 수용하라고 제안한 데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입장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주호영 원내대표가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도 "검찰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검찰 수사에 문제가 크게 드러났을 때 특검 도입이 논의될 수 있는 것"이라면서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누차 밝힌 만큼 이번 제안도 수용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 법사위 국정감사장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지난 4일 시작됐던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오늘 10개 상임위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아무래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를 두고 마지막까지 여야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법무부, 감사원 공수처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법사위 국감장이 가장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부터 진행되고 있는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시도 등 이 대표 주변 인물들에 대한 수사가 정당한 것인지, 표적수사는 아닌지 캐묻는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서해 피격사건 관련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의 구속을 놓고도 적법했는지 따져 물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략)
YTN 정유진 (yjq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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