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 홍은택 대표 이사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로 큰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게 회사의 준비와 대응이 미흡했다며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이들은 어제(19일) 경기 성남시 백현동에 있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에서 대국민 사과 회견을 열고 관계 당국의 조사와 요청에 성실히 협조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남궁 대표는 이 자리에서 회사의 쇄신과 변화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고, 재난대책 소위를 맡아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자 보상과 관련해 카카오는 무료 서비스 이용자들을 포함해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다양한 이해 관계자에게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별도 채널을 열어 피해 사례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안산과 시흥에 자체 데이터 센터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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