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국민 사과하겠다"...남궁훈 대표 사퇴할 듯 / YTN

2022-10-19 0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대규모 먹통 사태와 관련해 카카오가 오늘 오전 11시에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남궁훈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카카오가 먹통 대란을 사과하겠다고 발표했죠.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카카오 남궁훈·홍은택 각자대표가 오늘 오전 11시, 경기도 판교 카카오 아지트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기로 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직접 경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담당자들이 사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궁훈 대표가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수 의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인데요.

카카오는 이와 함께 먹통 대란 이후 만든 비상대책위원회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설명할 예정입니다.

비상대책위원회에 보상 대책 분과가 포함된 만큼 피해자 보상 방안도 언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의 대국민 사과는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 발생 이후 나흘 만입니다.

당시 카카오는 남궁훈·홍은택 대표 이름의 사과문을 냈지만, 별도 발표는 없었습니다.

그사이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카카오는 왜 안 하느냐는 여론의 질타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 중인 국회는 카카오 관계자들을 연이어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국회 과방위는 김범수 의장을, 국회 정무위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를 24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국토위 역시 21일 종합감사에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를 증인으로 출석시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김범수 의장을 비롯한 카카오 임원들이 먹통 대란과 관련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되면서 이번 사태는 경찰 수사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권남기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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