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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반하장' 北 "남측 사격에 대응" 주장...美 "비핵화 대화에 열려 있어" / YTN

2022-10-15 110

北 "13일 이어 14일도 적들의 포 사격 포착" 주장
北, 책임 돌리며 군사행동 명분 쌓기 포석
합참 "경고 통신 실시…北 도발 중단 촉구"
합참 "한미 긴밀 공조…대비태세 강화"
美, 北 도발 규탄하며 대화 복귀 강조


동·서해 포병사격으로 9·19 군사합의를 위반한 북한이 우리 군 포 사격에 대한 대응이었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북한에 도발 중단을 촉구하며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군 총참모부가 이틀 연속 남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적들의 포 사격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격금지구역에 해당되지 않는 곳에서 진행된 주한미군의 사격훈련을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

그러면서, 대응 조치로 동·서해 상으로 방사포경고사격을 했다며 전선 지역에서 거듭되는 고의적인 도발 책동에 명백한 경고를 보내는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키는 도발책동에 철저하고도 압도적인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남측은 무모한 도발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북한은 사격금지구역인 동·서해 완충구역에 포탄을 쏟아부으며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도 우리 측에 책임을 돌리는 모습인데, 군사행동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정성장 /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당 창건 기념일 이후에도 북한의 무력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북한이 이후 ICBM 시험발사나 핵실험 같은 도발을 염두에 두고 정당화 차원에서 계속 군사적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포 사격에 대응해 경고 통신을 여러 차례 실시하고,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북한의 잇단 도발 행위를 거듭 규탄하며 대화 복귀를 강조했습니다.

[베단트 파텔 /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 : 우리는 완전한 한반도 비핵화를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외교와 대화에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부터 진행되는 우리 군의 호국훈련 등에 북한의 추가 반발이 예상돼 당분간은 군사적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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