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최근 중국에서 진행된 WHO 조사단의 활동 결과와 관련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모든 가설이 열려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감소 추세지만 아직 긴장을 놓을 때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2일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일부 가설이 폐기됐는지 질문이 제기됐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조사단과 협의한 결과 모든 가설이 열려있고, 추가 분석과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그는 최근 WHO 주도로 국제 전문가들이 중국 우한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대해 "일부 업무는 조사팀의 소관 범위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로 모든 답을 찾아낼 수는 없지만 코로나19 기원을 이해하는데 있어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세계적으로 보고된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감염자 수가 4주 연속, 사망자 수는 2주 연속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 방심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 WHO 사무총장 : 안일한 대응은 바이러스 자체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어떤 나라, 어떤 개인이든 조치 완화나 방심할 때가 아닙니다.]
그는 코로나19 기원 조사 결과와 관련해,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팀이 결과 요약 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다음 주쯤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WHO의 최종 보고서는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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