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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사 후신' 안보사, '국군방첩사령부'로 개명..."부대 정체성 표현" / YTN

2022-10-07 84

’기무사 후신’ 안보사, ’국군방첩사령부’로 개명
계엄령 문건 등 논란…文, 기무사 해체 지시
’기무사 후신’ 안보지원사 재창설
안보지원사, 4년 만에 ’국군방첩사’로 개명
국방부, ’국군방첩사’ 개정안 입법 예고


기무사의 후신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국군방첩사령부로 개명됩니다.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등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명칭이 변경되고 해체된 지 4년만입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1977년 창설돼 군 보안 방첩 임무를 맡았던 국군보안사령부는 지난 1991년 국군기무사령부로 명칭이 변경됐습니다.

이후 지난 2018년, 기무사의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과 계엄령 문건 사태가 논란이 됐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해체됐습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2018년 8월 3일) : (문 대통령은) 기무사의 전면적이고 신속한 개혁을 위해 현재의 기무사를 근본적으로 다시 재편해, 과거와 역사적으로 단절된 새로운 사령부를 창설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기무사는 해체 뒤 군사안보지원사령부라는 명칭으로 재창설됐습니다.

그런데 4년 만에 국군방첩사령부라는 네 번째 이름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4월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현역 장교가 수천만 원 상당의 가상 화폐를 받고 북한 공작원에게 군사 기밀을 넘긴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사건으로 군 보안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보안·방첩이라는 임무 정체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명칭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보지원사는 지난 7월 부대원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국군특무사령부, 국방보안사령부 등을 제치고 국군방첩사령부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국방부도 부대 대표 임무를 표현하는 부대명의 필요성을 인정해 방첩사령부로 명칭을 바꾸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뒤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되는 즉시 시행될 계획입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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