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민재 합류' 날개 단 손흥민…화기애애 벤투호
[앵커]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이 A매치 2연전 준비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대표팀 합류 후 첫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유럽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이강인과 김민재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이 소집 후 첫 훈련에서 끊임없이 동료들을 격려합니다.
(손흥민 "축구 잘해")
자신이 실수를 해놓고도 너스레를 떨며 훈련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립니다.
(손흥민 "아 패스야 패스! 동준이한테 패스한건데?")
지난 6월 소집 당시 함께 하지 못했던 김민재와 이재성의 복귀를 반긴 손흥민은 카타르월드컵을 두 달 앞두고 치르는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과의 2연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민재·재성이는 팀의 핵심 선수들이기 때문에 6월에 상당히 좋은 스파링 상대를 같이 못해서 정말 아쉬웠고, 이번에 소집이 돼 정말 기뻤고 상당히 기대가 되고…"
(손흥민 "다시 다시 올려!")
1년 6개월만에 벤투호에 돌아온 후배 이강인과 함께 공격 훈련을 진행한 손흥민.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는 이강인과의 호흡에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제가 어떤 플레이를 했을 때 더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면서…강인이가 하고 싶은 것, 잘할 수 있는 것들을 마음껏 펼쳐내게 하는게 주장으로서 팀 동료로서 중요할 것 같습니다."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 손흥민과 새 비밀병기 이강인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 축구팬들의 기대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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