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풀 꺾인 재유행…실외마스크·입국PCR 완전 해제 검토

2022-09-20 0

한풀 꺾인 재유행…실외마스크·입국PCR 완전 해제 검토

[앵커]

코로나19 재유행이 한풀 꺾이고 있는 양상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완화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경기장 같은 실외 밀집장소의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입국자 대상 PCR 검사 중단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월요일 하룻동안 발생한 확진자는 4만 7,917명.

재유행 감소세 속에 월요일 발생 기준으로는 10주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2로 4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하며 확산세는 확연히 꺾이는 모습입니다.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방역정책을 한층 완화하는 논의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50인 이상이 모인 공연장, 경기장 등 야외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이미 경기장 등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실외 마스크 규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조치가 실행되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완전 해제되는 겁니다.

"(마스크 착용은) 가장 기본적인 방역조치인만큼 전파 위험이 낮은 곳부터…실외는 상대적으로 감염 위험이 낮아서 남은 의무를 해제한다면 가장 먼저 검토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

입국 후 1일차 PCR 검사 중단이나, 영유아 대상 실내 마스크 착용 우선 해제 방안도 논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유아의) 정서나 언어, 사회성 발달 부작용 문제 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검토할 시 충분히 검토한 후에"

다만, 실내 마스크 및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다른 방역 조치에 비해 늦게 완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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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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