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잠시 뒤 의총 열고 당헌·당규 개정안 논의 / YTN

2022-08-30 15

주호영 비대위원장의 직무 정지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발생한 국민의힘은 잠시 뒤 의원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을 논의합니다.

이 자리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한 갑론을박도 오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잠시 뒤 열리는 국민의힘 의총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다뤄집니까?

[기자]
잠시 뒤 오전 10시 반부터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당규 개정 문제를 논의합니다.

주요 안건은 당 비상상황에 대한 규정과 앞으로 비대위 구성과 절차 등입니다.

특히 당헌 개정안의 핵심은 비대위 전환을 위한 비상상황 요건을 규정한 당헌 96조인데요.

앞서 법원이 당의 비상상황에 대한 판단을 인정하지 않은 만큼 해당 당헌 문구를 고쳐 비상상황의 구체성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 거취 압박을 받는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한 비판 목소리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5선 중진인 조경태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 논란에 빗대 한 개인을 염두에 둔 당헌 당규 개정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새 원내대표가 사태를 수습하는 게 순리라며 권성동 원내대표를 압박했습니다.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첫 관문이죠.

당헌 당규 개정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전국위원회의 의장, 서병수 의원이 전국위 소집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혀 역시 험로가 예상됩니다.

서 의원은 오늘 YTN과의 통화에서 자신의 심경엔 변화가 없다면서 오히려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게 더 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차기 원내대표 적임자로는 이미 한 차례 의원들의 추인을 받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오늘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재명 신임 대표를 예방한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는 잠시 뒤 오전 11시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습니다.

애초 이 수석은 이 대표의 취임 이튿날인 어제 국회를 찾을 계획이었지만, 이 대표가 양산 평산 마을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이 대표가 민생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 ...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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