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쓰면 다시 찾는 '다회용기'...일회용품 금지 확대 / YTN

2022-08-29 464

배달 앱으로 ’다회용기’ 배달 음식 주문
다회용기 배달 비중 확대…친환경 용기 인기
다회용기 배달, 서울 4개 자치구로 확대 예정
카페·식당, 11월부터 플라스틱·종이컵 사용금지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로 음식을 주문하는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 쓸 땐 불편할 수 있지만 이젠 의식적으로 일회용품을 멀리해야 합니다.

올해 11월부터는 카페나 식당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입니다.

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사무실.

회의를 하던 중 식사 시간이 다가와 음식을 시켜 먹기로 합니다.

일회용품인 아닌 다회용기로 음식을 배달해주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뒤엔 QR코드를 통해 식기 반납을 신청하고, 별도 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김주훈 / 자산관리사 : 먹을 때는 즐거운데 (일회용기는) 뒤처리가 항상 까다롭고 이제 재활용도 해야 하고…. 웬만하면 다회용기 가능한 곳은 그렇게 주문해서 먹는 거 같습니다.]

[박형민 / 자산관리사 : 서울 강남권에서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이게 서울 강남권만이 아닌 전국에서 시행되면 친환경적으로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강남구에 있는 샐러드 전문점, 고객 주문에 맞춰 다회용기인 스테인리스 통에 음식을 담아 배달합니다.

최근 부쩍 늘어난 친환경 용기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김윤태 / 샐러드 전문점 대표 : 지금 같은 경우는 20~30% 정도 차지하는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회용기로 주문하셨던 분들은 계속 다회용기로만 하고….]

한 번 사용된 용기는 세척장으로 옮겨집니다.

수거된 다회용기는 이곳 세척센터에서 애벌 세척을 거친 뒤 헹굼을 하고 다시 건조대로 들어가게 됩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배달 앱 업체 한 곳과 손을 잡고 강남구에서 친환경 배달 서비스를 선보인 뒤 배달 앱 네 곳으로 서비스 업체를 늘렸습니다.

배달 지역도 강남구에 이어 관악구와 광진구, 서대문구로 넓힐 계획입니다.

일회용품 사용 금지는 전국적으로 확대됩니다.

오는 11월 24일부터 전국의 카페와 식당에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종이 컵, 그리고 젓는 막대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매장 면적이 33제곱미터를 넘는 곳은 일회용 봉투와 쇼핑백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중략)

YTN 윤성훈 (ysh0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082918285865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