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군에 복무했던 시기와 삼성생명에 재직했던 시점이 겹친다며, 국민의 상식으로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오 원내대변인은 오늘(25일) 국회 브리핑에서 한 후보자가 석사 장교라는 병역 특례 제도를 이용해 기초 군사 훈련도 사기업 직원 신분으로 이행하는 특혜를 받았다는 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 후보자가 각종 제도를 이용해 특혜라는 특혜는 다 누리면서 병역의 의무를 회피했는데, 고위 공직을 맡을 자격이 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한 후보자가 제출한 인사청문요청 자료를 보면, 한 후보자는 지난 1990년 6월부터 2년 9개월 동안 삼성생명에 재직했는데, 같은 시기인 1990년 8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이른바, 6개월 석사 장교로 군 복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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