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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습 이틀째 국방장관 전시지휘소 현장지도…북한 "북침연습"
[뉴스리뷰]
[앵커]
한미 연합연습 UFS 이틀째인 오늘(23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미연합군 전시지휘소를 찾아 이번 훈련에 참가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기간 국방장관의 동선이 자세히 공개되기는 이례적인데, 북한의 반발 등으로 엄중해지는 안보 정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에 있는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인 CP 탱고.
북한의 침공에 대비해 1970년대 만들어진 곳으로 유사 시 한미 연합군의 심장부 역할을 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현장을 찾아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이 장관은 전쟁 승패는 무기가 아닌 사람에게 달렸다는 영화 '탑건2'의 명대사를 군에 당부했습니다.
"현대전이 첨단무기전쟁이라 표현하지만 그러나 그것을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들이란 것이죠. 마지막 내 멘트는 탑건2에 나오는 톰 크루즈의 대사 내용. 웃는 걸 보니 많이 들은 모양이죠? '비행기가 아닌 조종사가 중요하다'. 고맙습니다. (웃음)"
역대 국방부 장관들도 한미 연합연습 기간 지휘소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했지만, 군은 이 장관의 행보를 이례적으로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그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UFS에 대한 북한의 반발과 북핵 위협 등으로 엄중해지는 한반도 정세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선전 매체들을 동원해 UFS를 '북침실전연습'이라며 비난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UFS는 연합방위태세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도 굳건한 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당연한 책무라고 북한의 반발을 일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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