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주고받기식 대화 안 해...'담대한 구상' 응답해야" / YTN

2022-08-23 14

미 국무부는 북한이 우리 정부의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 것과 관련해 이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며 재차 지지를 표했습니다.

또 북한에 대화와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전달한 만큼 주고받기식 대화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2일 브리핑에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우리 정부의 '담대한 구상' 제안을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은 이 제안에 긍정적으로 응답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담대한 구상'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미국의 접근과 완전히 일치하는 계획이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실용적이고 점진적인 진전 가능성을 포함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북한과 주고받기식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북한과 주고받기식 대화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한국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동안 공개적 또 비공식적으로 북한에 대화와 외교를 할 의사와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 시기가 있고 도발에 나서는 시기도 있는데 지금은 후자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한국, 일본 등 동맹과 함께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북한에 공개적이고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겠지만, 방어와 억제를 통해 어떤 위협이나 도발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YTN 이동헌 (dh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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