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미국 정부는 강력한 지지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미일 세 나라의 강력한 동맹 구축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미 국무부는 지지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이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우리는 평양과의 진지하고 지속적 외교를 위한 길을 열어둔 한국의 목표를 강력히 지지합니다. 이를 위해 윤석열 정부와 계속해서 긴밀히 조율해 나갈 것입니다.]
다만 북한과 대화를 위해 먼저 제재를 해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자 질문에 가정을 전제로 답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여러 경로를 통해 대화 신호를 보냈지만 북한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미일 3국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광복절 경축사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방점을 찍은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와 궤를 함께 한 겁니다.
[네드 프라이스 / 미 국무부 대변인 : 한미일 3국 간 관계는 공동의 안보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공동 이익 증진을 위해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한미일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을 너머 전세계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중요하다며 한 차원 높은 3국 동맹 구축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보낸 광복절 축하 메시지에서도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서 두 나라 파트너십 확대를 바란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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