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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사저 경호 구역 확장..."김진표 건의 수용" / YTN

2022-08-21 92

대통령경호처, 文 사저 인근 경호구역 확장
기존 사저 울타리→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일상생활 어려움 호소하는 주민 고통도 고려"
尹, 김진표 의장 건의 수용…경호 강화 검토 지시
내일 0시 효력 발생…경찰-참가자 충돌 가능성


대통령 경호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구역을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김진표 국회의장의 관련 건의를 받고, 경호 강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그동안 문 전 대통령 사저 인근에서는 계속 집회 시위가 이어졌는데요,

어느 범위까지 경호 구역이 확장된 겁니까?

[기자]
대통령경호처는 오늘 오전 경남 양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인근 경호구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경호구역은 사저 울타리까지였는데, 이를 울타리로부터 최대 300m로 확장한 겁니다.

즉, 이제 300m 내에서는 집회·시위가 어려워집니다.

경호처는 경호 구역 확장과 동시에 구역 내 검문검색, 출입통제, 위험물 탐지, 교통통제, 안전조치 등 경호경비 차원의 안전 활동도 강화합니다.

대통령 경호처는 앞서 사저 인근 집회 시위 과정에서 모의 권총과 커터칼 등 안전 위해 요소가 등장한 점을 꼽으며,

전직 대통령 경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평산마을 주민들의 고통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9일 신임 국회의장단과의 만찬에서 김진표 의장으로부터 관련 건의를 받은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만찬에서 김 의장의 건의를 받은 뒤 이를 수용해 경호 강화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김종철 경호차장에게 직접 평산마을로 내려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관련 고충을 청취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건데, 내일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합니다.

현재 집회시위 금지 시각이 일몰부터 일출까지인 만큼 내일 아침 일찍 경찰과 집회시위자 사이 충돌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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