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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美 타이완 지킬 것"...中 내일 군사행동 개시 / YTN

2022-08-03 5

펠로시 의장,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 면담
펠로시 "美 타이완 자유·민주 지킬 것 약속"
中, 주중 미대사 심야 초치 "극도로 악랄한 행위"
중국군, 타이완 주변 해역 6곳에서 연합훈련 예고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만났습니다.

타이완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며 중국의 위협을 견제했습니다.

중국은 펠로시가 떠난 뒤인 내일 정오부터 타이완을 포위하는 군사행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강정규 특파원!

먼저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현지 일정부터 정리해 볼까요?

[기자]
펠로시 의장은 당초 알려진 것보다 조금 늦게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을 만났습니다.

훈장수여에 이어, 오찬을 함께하며 돈독한 우의를 과시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타이완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은 철통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의 국회 격인 입법원을 방문하고, 중국 반체제 인사들도 찾았습니다.

1989년 텐안먼 사태 당시 학생지도자 등 중국의 탄압을 피해 타이완으로 망명한 이들입니다.

타이완을 대표하는 반도체 생산 기업 TSMC 회장과도 면담했습니다.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반도체 육성법'과 중국을 배제한 반도체 공급망 '칩4'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걸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으로선 펠로시의 타이완 방문 자체가 불편한데, 일정 하나하나가 속을 긁어 놓는 모양새입니다.


중국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죠?

[기자]
중국은 그야말로 온몸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해 "극도로 악랄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맞대응을 예고했고요.

중국 외교부 성명에 이어, 왕이 외교부장도 오늘 비난 담화를 냈습니다.

불장난하다가 타 죽는다거나, 머리가 깨져 피가 흐를 것이라는 강경 언사를 내뱉었습니다.

경제보복 조치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타이완에 천연 모래 수출을 중단하는가 하면, 타이완산 감귤과 냉동 어류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가 미국 투자를 보류했다는 소식도 들어왔습니다.

또, 타이완민주화기금 등 2곳을 위법 단체로 규정하고 여기에 기부하는 기업이나 조직, 개인을 처벌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무력시위도 주요 반격 수단 가운데 하나일 텐데, 중국군이 펠... (중략)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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