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 빨라진 민주당 당권주자들…이재명은 봉하로

2022-07-23 33

발걸음 빨라진 민주당 당권주자들…이재명은 봉하로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다음 주 치러집니다.

컷 탈락을 피해 본선에 진출하기 위한 주자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는데요.

유력 당대표 주자인 이재명 의원은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의원은 당대표 예비경선을 닷새 앞두고 영호남 순회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

이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열어준 길을 따라 정치 인생을 걸어왔다며, 그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또 그런 세상을 위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그 꿈을, 이기는 민주당을 통해서 제가 실현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의원은 다음날 광주를 비롯해 전북, 전남 지역으로 넘어가 단체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주말을 맞은 당권주자들의 발걸음도 빨라졌습니다.

반 이재명 전선을 외치고 있는 박용진 의원은 자기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지역대의원대회에 참석했고, 김민석 의원은 충남과 충북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주요 당직 개방과 시스템 공천 제안과 같은 당대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도 전국에 포진한 중앙위원을 만나며 본선 진출을 위한 물밑작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는 70%, 최고위원 예비경선에는 100% 영향을 미치는 중앙위원은 모두 400여명으로, 오는 25일 최종 명단이 확정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일부 당권주자 사이에서는 예비경선 전에 후보 단일화를 하자는 주장도 나온 상황.

주말을 기점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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