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로 결론...이준석 '잠행' / YTN

2022-07-11 109

이준석 대표 중징계 이후 수습책을 논의해 온 국민의힘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직무대행체제로 당을 이끌어가기로 결론 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징계 결과를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 대표는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까지 잇따라 연 국민의힘은 당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선택했습니다.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가 자리를 비우게 될 6개월 동안 권성동 직무대행이 당을 맡고, 그 사이 전당대회도 치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당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비대위 구성이라든가 또 임시 전당대회 개최 등을 주장한 의원들이 있었지만 그야말로 소수의 목소리에 그쳤다….]

의원 총회에 앞서 초선과 재선 모임 등 선수별 의원 회동도 잇따랐지만 큰 이견은 없었습니다.

[이종성 / 국민의힘 초선 의원 : 전반적으로 윤리위 결정이나 당헌 당규의 원칙에 입각해서 그 원칙들을 존중하고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을 같이 해결한다는 그런 내용으로….]

일부 의원들 사이 조기 전당대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차기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까지 권성동 직무대행체제에 힘을 실으며 주목받지는 못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권한 대행이 아니라 직무대행으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을 수행한다, 거기에 대한 합의 정도는 공통적으로….]

권성동 직무대행은 이준석 대표가 징계를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이 대표는 아직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윤리위 결정 직후 징계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반박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여론을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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