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일 만에 만 명을 넘겼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기면서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한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방역 당국은 정체국면이라며 아직 방역 강화를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만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만 46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백여 명 증가하면서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만 명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추이를 볼 수 있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천4백여 명 늘었고, 2주 전보다는 천 명 넘게 늘었습니다.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볼 때 확진자가 증가한 건 15주 만입니다.
유형별로는 국내 발생이 만 258명, 해외 유입이 205명입니다.
해외유입이 2백 명을 넘긴 건, 지난 2월 1일 이후 147일, 약 다섯 달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59명이고 하루 새 숨진 환자는 7명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 4,537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만 명대로 늘었지만, 유행이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확진자 감소세가 점차 둔화해 일주일 하루 평균 7천∼8천 명 수준의 정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며, 현재 수준에서 소규모 증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 건데요.
아직 재유행이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앞으로 추이를 봐야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방역 강화를 검토할 단계도 아니라며 방역 강화는 확진자 추이 외에도 의료 여력과 사망·중증 피해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현재는 이런 부분이 안정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4월 말 0.7까지 떨어졌던 감염재생산지수가 어제 1.0까지 올랐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으면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총괄조정관은 또 독일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 원인은 BA.4나 BA.5 같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여름 이동량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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