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28일) 오후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합니다.
일단 협상 여지는 있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의장단 단독 선출 수순을 밟으며 여당을 압박하는 건데, 국민의힘은 입법 독재 신호탄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한 달째 국회가 공전하는 가운데, 오늘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죠?
[기자]
민주당은 오늘 오후, 7월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법사위원장을 여당에 양보하는 대신, 사개특위에 참여하라는 제안에도 후반기 '원 구성' 협상에 진척이 없자, 강수를 뒀습니다.
의장단 선출은 물론, 상임위 구성도 단독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이런 압박 메시지를 여당에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특사 자격으로 필리핀에 가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를 겨냥해 협상 의지가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진성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KBS 라디오) : 국회를 정상화할 생각 자체가 아예 없음을 이곳에서도 드러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공백 사태를 방치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민주당은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려는 겁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사개특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의장단과 법사위원장을 먼저 선출하자고 역제안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임시국회 소집을 강행하겠다고 하자 입법 독재, 정부 발목잡기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소집한다면 이는 입법 독재 재시작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또 다시 우리 국회가 지켜온 협치 정신을 짓밟는 것입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여야 공방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 진상조사 TF는 오늘 오후 통일부를 찾아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TF는 지난 2020년 사고 직후 북측에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채널이 유지돼 있었는지 확인하고,
문재인 정부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꼬집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도 오늘 서해 피격 공무원 사건 TF 첫 회의를 열고 반격에 나섭니다.
전반기 국방위와 정보위 위원 등이 모여 보고받았던 SI 자료를 공유하며 당시 상황을 재구성한 뒤, 여당...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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