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 워크숍에선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불출마 요구가 분출했습니다.
충남 예산에 있는 리조트에서 지난 23일 오후 진행된 워크숍 자유토론에서 설훈 의원은 이 고문을 향해 전당대회에 나오지 말라면서 자신과 같이 나오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저녁 8시부터 의원들 10명씩 모여 진행된 비공개 분임토론에선 당권 경쟁자로 꼽히는 이 의원과 홍영표 의원이 같은 14조에 속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 의원에게 전당대회에 나오면 지난 대선 경선 때 당내 갈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갈등 양상이 커질 거라며 심사숙고하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4조 토론에 참여했던 한 의원은 YTN과 통화에서 이 의원이 출마해야 한다는 언급한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면서 출마 여부를 빨리 결정했으면 좋겠다는 요구도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원은 토론에서 이런 요구에 자신이 당 대표가 된다고 한들 2년 동안 자신에게 득이 되지 않을 수 있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며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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