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지지를 표하며 양국 친선관계를 부각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푸틴의 영도 아래 러시아 인민은 나라의 존엄과 안전, 발전권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위업 실현에서 부닥치는 온갖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의 위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축전은 과거 소련을 구성했던 러시아 의회인 인민대의원대회가 러시아 공화국의 주권 선언문을 채택한 것을 기념해 제정된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을 맞아 전달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러시아를 적극 옹호해 온 북한은 이번 축전을 통해서도 다시 한 번 관련 지지를 표명하며 양국의 연대와 친선을 강조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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