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선’ 이재명, 대표 도전 묻자 “정치는 국민의 뜻” 우회 답변

2022-06-07 63

‘초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계양을)이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출근을 했다. 6·1 지방선거 참패 이후, 그리고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내 계파 간 헤게모니 싸움이 첨예해지는 상황이어서 이 의원의 입에 관심이 쏠렸다.
 
이 의원은 예고됐던 오전 9시보다 다소 늦은 9시47분쯤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818호 앞에 도착했다. 818호는 송영길 전 대표가 쓰던 사무실이다. 이 의원은 취재진에 “시간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한데 수도권 서부 지역 교통망 해소에 대대적 투자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뗀 뒤 “국민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첫 출근 소감을 밝혔다. 자신을 향하고 있는 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해선 “우리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 지지자분들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8월 전당대회 출마 관련 입장이 정해졌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직 제가 국회 0.5선, 초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 전당대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만 했다. 당내 ‘친이재명계 대 친문재인계’ 갈등에 관한 질문에는 “정치에서는 국민과 당원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정치인들이 이합집산하면서 정치를 하는 것처럼 보여도 결국 정치는 국민들이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는 우회적 답변을 내놨다. “전당대회 도전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77393?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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