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9...여야 "투표율 높여라" 총력전 / YTN

2022-05-23 31

6·1 지방선거를 9일 앞두고 여야는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사전투표를 독려했고, 민주당도 투표하면 이긴다는 읍소 전략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엄윤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현직 단체장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칫 조직력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소속 의원 전원이 오는 27일부터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모두가 사전 투표를 통해서 투표율을 올리자. 그래서 모든 국회의원들이 사전투표를, 전원 사전 투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민주당 심판론을 내세우며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을 포함한 지도부를 정조준했고, 민주당이 공세를 펴고 있는 공공부문 민영화 추진 이슈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라고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지지층 총결집을 시도하는 가운데, 민주당도 투표하면 이긴다며,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최근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이라는 일부 여론조사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 투표장에 가서 꼭 투표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 우리를 통해서 희망 만들고자 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가기만 하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다른 분들 포기하지 않게 하면 우리가 이길 수 있다.]

수도권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간 신경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계획을 세운 걸 보고 급조된 공약이 아닌가…. 다만 송영길 후보가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그건 예산상으로도 그렇고 실현 가능성도 매우 떨어진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어린이들 밥 주면 안 된다고 울고불고 시장직을 그만두는 시장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아이들의 밥을 아침밥까지 먹이고 아이들을 우리 아이들처럼 챙기는 서울 시장이 되겠습니다.]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에 비해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초접전 박빙 승부에서는 지지층을 최대한 결집시켜 투표장으로 더 많이 이끌어 내는 쪽이 유리할 수밖에 없어, 여야의 투표 참여 호소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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