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6개월...여야 모두 "총력전" / YTN

2017-12-16 1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일정이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지방권력의 교체라는 의미 이외에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에 대한 평가라는 의미도 있는데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 승리에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은 아직 당 체제 정비를 마치지 못한 채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공식 일정이 시작되면서 출마자의 홍보물 게시나 배포도 엄격히 금지됐습니다.

선거 120일 전인 내년 2월 13일부터는 시·도지사, 교육감 출마자는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용 명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선거 20일 전 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 13일 전인 5월 31일부터 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입니다.

40% 중후반대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심스럽게 대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최근 당 소속 광역단체장 평가를 하는 등 차근차근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우선 이달 임시국회에서 입법 성과를 낸 뒤 이달 말이나 내년 초 선거기획본부를 출범시켜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체제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행정·입법·재정, 이 3권의 내실화를 통해 새로운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려고 하는 것이니까….]

자유한국당은 인적 쇄신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우선 당무 감사를 통해 현역 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수십 명을 대거 물갈이할 방침입니다.

당 혁신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 지방선거에 '올인'한다는 계획으로, 홍준표 대표의 사퇴로 공석이 된 경남지사를 비롯해 한국당 소속인 광역단체장 6곳 수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신선한 인물만 내면, 바람이 불면 우리가 이길 수도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이달 초 '중앙당선거기획단'을 출범시키며 일찌감치 지방선거 채비에 들어갔지만,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데 대해 격심한 당내 반발이 이어지는 등 내홍을 겪으면서 지방선거 준비는 표류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여러 가지 걱정이 많겠지만, 전국의 당원 만나서 슬기롭게 그 차이 극복하는 방안들 마련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지방선거는 문재인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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