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곧 시작...중국 견제·한일 관계 등 논의 / YTN

2022-05-23 11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잠시 후 시작되는 첫 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대응과 한일 관계 등을 논의합니다.

반도체 등 주요 물자의 공급망 강화를 핵심으로 한 새 경제구상, IPEF 출범도 오늘 오후 공식 선언할 예정인데요.

일본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기자]
네, 도쿄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회담장에 도착했습니까?

[기자]
네, 바이든 대통령은 나루히토 일왕을 만난 뒤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도쿄 영빈관에 조금 전 도착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벨기에 G7 정상회담에서 취임 후 처음 대면했지만 공식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약 3시간 정도 진행되는데 회담 후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안보와 경제 분야에서 중국에 대한 견제 입장을 선명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방위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방위비를 대폭 늘리고 중국과 북한을 상정한 '적 기지 공격 능력'을 보유하는 것을 미국에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분야에서 두 나라는 차세대 반도체와 양자 컴퓨터 등 기술 개발, 그리고 달 착륙 등 우주 분야에도 협력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해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를 놓고 갈등이 이어져 온 한일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아우르는 공동성명에는 타이완 문제를 포함해 중국의 행동을 함께 억지한다는 방침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구상, IPEF 출범 선언도 오늘 오후 예정돼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미일 정상 공동 기자회견 후 오늘 오후 4시 바이든 대통령이 IPEF 출범을 공식 선언합니다.

이 자리에 기시다 총리가 동석해 일본도 참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도 화상으로 출범 선언에 함께할 예정입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 경제 구상은 반도체 등 주요 물자의 공급망 강화를 핵심으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 10여 개 나라가 참가 뜻을 밝혔는데 여기에 가입을 희망하...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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