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물가가 제일 문제...구두 밑창 닳도록 일하자" / YTN

2022-05-11 411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째, 첫 번째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물가가 제일 문제이고 안보 상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추경 편성을 위한 첫 임시국무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오늘도 외교사절단 접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오늘 업무 시작하자마자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했다고요?

어떤 내용을 다뤘습니까?

[기자]
어제 대통령이 취임하고 첫 번째 주재한 수석 비서관 회의, 경제와 안보, 크게 두 부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가 굉장히 어렵다, 물가가 제일 문제고, 어려운 경제 상황이 정권 교체한다고 잠시 쉬어주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추경 언급도 있었는데, 코로나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에게 신속한 보상지원이 안 되면 향후 국가 재정에 부담된다면서, 재정을 빨리 당겨서 가능한 한 빨리 조기 집행해 회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안보 상황도 만만치 않다면서, 핵실험 재개 얘기도 나오고 그런 상황이 안보뿐 아니라 국정 다른 부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세밀하게 모니터하고 준비해달라고 참모진에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일을 잘하려고 용산에 왔다면서, 이 방 저 방 다니면서 구두 밑창이 닳도록 일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비서관, 행정관, 수석비서관들이 (용산 집무실에서) 이 방 저 방 다니며 다른 분야 업무하는 사람들하고 끊임없이 그야말로 정말 구두 밑창이 닳아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거지….]

역대 정권에서 익숙하게 봤던 수석보좌관회의, 윤석열 정부에서는 자주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은 요식행위는 비효율적이고 어색하다면서, 회의는 프리스타일로, 복장도 자유롭게, 현안에 대해 하고 싶은 얘기도 마음껏 하자고 말했습니다.

종전 청와대 회의 때는 방송 카메라와 펜 기자 일부가 참석해 모두발언을 취재했는데, 윤 대통령은 앞으로 전면 비공개하는데요, 격 없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자는 뜻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취임식 축하를 위해 방한한 외교사절과 잇달아 면담하고 있는데, 오후에 잡힌 일본 의원단 단체 예방을 비롯해 오늘 공개 외교 일정만 7개에 달합니다.

모두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 (중략)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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