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실외마스크 해제 성급" 비판...대통령실 인선 이르면 모레 / YTN

2022-04-29 63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실외마스크 의무 해제가 성급하다며 현 정부가 공을 가져가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새 정부 대통령실은 '2실 5수석'체제와 시민사회수석실을 강화를 확정 짓고, 막바지 인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기자]
네.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입니다.


인수위는 실외마스크 해제 시점을 더 늦춰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요,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발표에 또다시 우려의 목소리를 냈죠?

[기자]
네. 인수위는 정부의 실외마스크 해제 결정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방향성은 공감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며, 인수위와 사전 교감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확진자 추이 등 객관적 데이터를 보고 5월 말쯤 착용 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하자는 게 인수위 제안이었다며

이번 발표가 성급했고 현 정부로 공을 가져가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현 정부의 실적으로 실외마스크 해제를 하겠다고 발표한 건 너무 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오히려 현 정부로 공을 돌리려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후에는 윤석열 정부 복지국가 개혁 방향을 발표했는데요.

노인 대상으로는 연금 개혁을 거쳐 기초연금 지급액을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공적연금개혁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했습니다.

만 1세 이하 아동에 대해서는 월 100만 원 부모급여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 예산제'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실 인선이 애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로 진행됐습니까?

[기자]
네. 장제원 비서실장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체제가 '2실 5수석'으로 확정되는 단계라고 했습니다.

특히 '검수완박' 법안 관련 입법 전횡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설득하는 시민사회수석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민원을 듣는 국민제안비서관과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장제원 / 당선인 비서실장 : 소위 말하는 민원을 청취하는 국민제안 비서관이라든지 디지털소통 비서관을 포함해서 다른 분야는 슬림화하지만, 시민사... (중략)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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