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장 시절 두 자녀가 경북대 의대로 편입해 특혜 의혹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들이 공정을 위한 룰과 규칙을 위반한 것이 없다"며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자녀들에게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반복해서 사실이 아님을 설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의 병역 특혜, 두 자녀의 경북대병원 자원봉사와 편입학 과정, 아들의 논문 공저자 등재 등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 문제로 여러 논란이 생기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성인인 자녀들이 노력하고 결정한 바를 아버지로서 부정하기는 어려웠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부모가 속한 학교나 회사, 단체 등에 자녀가 들어가는 것에 대한 우리 사회의 사회적 규범이 없는 상태였던 지라, 어떤 결정이 올바른 것인지 지금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본인의 자녀들은 공정을 위한 룰과 규칙을 위반한 바 없이 자신들의 노력을 통해 입학했다며 이러한 노력이 의심받고 있어 아버지로서는 마음이 아프고 안쓰러운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정확한 사실에 기반한 설명을 통해, 국민들께서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뒤, 다음 달 3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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