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에 대해 대법원이 동양대 표창장과 6개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라고 판단한 만큼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어제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을 야기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 판결이 절대적으로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의 공론화를 불편해하는 분도 계시지만, 국민 앞에 떳떳하고 국민의힘 잘못을 지적하려면 이 문제를 묵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먼저 사과하고 성찰할 때 상대의 반성과 성찰도 뒷받침된다며,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대법원 판결에 진솔하게 입장을 밝혀주면 고맙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국 전 장관은 SNS를 통해 대법원 판결의 사실과 법리 판단에 심각한 이견을 갖고 있지만,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판결을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후에도 사과하라고 한다면 몇백 번이고 사과하겠다면서, 자신의 가족 사건에 수사와 기소, 판결의 잣대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고위 공직자도 검증해주길 소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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