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국민 2명이 사망했다는 첩보가 입수됐습니다.
정부는 여러 경로를 통해 첩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하겠다며 우크라이나로 출국한 뒤 한때 사망설에 휩싸였던 이근 전 해군 특수전 전단 대위.
정부는 이 전 대위 등 3명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중 2명이 숨졌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정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문을 통해 의용군으로 참여한 우리 국민 중 사망자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며,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정부 허가 없이 우크라이나에 입국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모두 4명.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무단 입국자 4명 가운데 3명이 의용군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중 이 전 대위를 포함해 2명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금은 첩보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단계로, 피해자 신원은 물론, 사망 여부도 단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돈바스 등 동남부 지역에서의 교전 격화로 체류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무단 입국자들에게 조속히 출국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웅래입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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