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에 따라 기업들도 재택근무는 줄이고 사옥 출근 비율을 늘리며 일상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지됐던 회식과 출장, 대면 회의를 재개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전원 사옥 출근이 이뤄지고 있는 포스코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10대 그룹인 포스코 그룹이 지난 1일부터 전면 재택 근무를 종료하며 선제적으로 위드 코로나에 대비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임산부와 기저 질환자, 검사 결과 대기자들을 제외한 직원들은 오전 8시까지 회사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무직 위주로 재택 근무 비율을 최고 50% 올리는 근무 제도를 시행한 지 만 2년 만에 사옥 출근이 재개된 겁니다.
다만, 지역 간 이동과 회식은 자제하고 있고, 임산부 등에 대한 재택근무와 근무 인원 분산을 위한 유연근무제는 이어가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4일부터 전 직원이 출근하고 있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늘부터 사무실 출근 시스템으로 전환했습니다.
포스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희진 / 포스코 무역통상실 대리 : 일단 그동안 잘 못 뵈었던 직원분들을 많이 대면해서 볼 수 있어서 좀 더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사무실 출근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좀 더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느낌이긴 합니다.]
포스코를 시작으로 다른 대기업들도 전면적인 사무실 출근을 재개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11일부터 본사 임직원들의 재택 근무와 시차 출퇴근제를 종료했으며,
한화건설은 이번 주부터 30%로 시행하던 재택 근무를 끝내고 회의·출장·교육·회식 제한도 해제했습니다.
LG 계열사들과 현대자동차 그룹은 재택근무를 50%에서 30% 이하로 완화하고, 국내 출장과 회의, 교육, 행사 제한도 해제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0%였던 재택근무를 부서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고,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두산 그룹, 롯데 그룹은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국내외 출장, 대면 회의, 집합 교육을 허용하고, 10명 이내 회식과 셔틀버스, 헬기 운행도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삼성전자는 재택근무 최대 50% 방침을 당분간 유지합니다.
현...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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