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세계 1위 이스라엘, 일상 복귀 가속화...영국 "7월말까지 1차 접종 완료" / YTN

2021-02-21 29

전체 인구의 3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일요일부터 봉쇄 조치를 상당 부분 풀며 일상 정상화에 한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영국은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7월 말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기로 했습니다.

박상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21일, 일요일부터 제 2단계 '일상 복귀 조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7일 봉쇄를 일부 완화한데 뒤이은 조치입니다.

거의 두달만에 다시 문을 연 헬스클럽, 활기가 넘칩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개방된 건 아닙니다.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거나 감염후 회복돼 '그린 패스'를 발급받은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케이시 가프니 / 헬스 이용자 : 백신 2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고 '그린 패스'를 받아 다시 운동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이대로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수영장이나 영화관 등도 그린 패스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1, 2차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288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를 넘었습니다.

다시 문을 연 일반 상점과 쇼핑몰 등은 백신 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치 아마르 / 상점 종업원 : 문을 다시 열게 돼 정말 기쁘고 신납니다. 손님들을 다시 맞이할 수 있게 되길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스라엘에선 강력한 봉쇄조치와 함께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한때 만명을 넘었던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3천명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영국도 백신 접종 속도를 더 높여 18세 이상 성인의 1차 접종을 7월말까지 끝내기로 했습니다.

원래 계획보다 2달 앞당겼습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장관 : 모든 성인은 7월말까지 1차 접종을 마치게 될 겁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백신물량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7월말 목표를 달성하면 취약 집단을 더 빨리 보호하고 전국의 봉쇄를 더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현지시간 22일 월요일, 봉쇄완화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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