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어제 발사체 2발 발사"...北 "신형전술유도무기 시험발사 성공" / YTN

2022-04-17 17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군이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북한이 지난달 24일 ICBM을 발사한 뒤로, 무력 시위를 재개했군요?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후 6시쯤 북한이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발사체 2발을 포착해 면밀히 추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탐지된 발사제원은 고도 약 25km, 비행거리는 약 110km, 최고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보다 크기가 축소된 새로운 형태의 미사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의 발사동향에 대해서는 한미 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와 대비태세와 관련해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 매체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오늘 새벽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제8차 당대회가 제시한 중핵적인 전쟁 억제력 목표 달성에서 연이어 쟁취하고 있는 성과들을 높이 평가하며 열렬히 축하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전망적인 국방력 강화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밝혔다"며, "나라의 방위력과 핵전투 무력을 더 한층 강화하는 데 나서는 강령적인 가르침을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군은 이 같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오늘 새벽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한 뒤에야 출입 기자들에게 공지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에만 13번째 ...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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