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오미크론 전환…"고위험군·신종변이 대비 집중해야"
[앵커]
포스트 오미크론 체제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일상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새 변이 발생 등으로 인한 재유행 가능성도 상존하는 게 현실인데요.
특히 고위험군 피해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짜는 데 어느 때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주문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은 전체 인구의 30%를 넘습니다.
숨은 감염자까지 고려하면, 인구의 절반 넘게 감염됐을 것으로도 추정됩니다.
정부는 이런 자연면역과 백신으로 획득한 면역력을 토대로 여름철 큰 유행은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새 변이 출현 가능성은 유행 감소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싣습니다.
"코로나 유행은 앞으로 종식될 가능성이 거의 없고, 가을 전후로 새 변이가 나오면 거리두기를 강화해야 할 수 있습니다."
유행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지금, 전문가들은 신종 변이로 인한 재유행과 고위험군 피해 최소화 전략 수립에 집중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변이용 새 백신과 치료제를 적기에 충분히 확보하는 것은 물론,
"고위험자는 즉시 진료를 받고 투약이 돼야 하고, 새로운 백신에 대해 사전에 최대한 정보를 획득해서 빨리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대응 체계도 면밀히 다듬어야 합니다.
"요양병원, 요양원이 한 번 뚫리면 집단 발생으로 중증, 사망자가 속출하는데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되는 건 당연한 얘기입니다."
신종 변이 진단에 대비해 유전자증폭, PCR 검사와 역학조사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합니다.
"지금의 진단 체계를 회피하는 변이가 나오게 되면 그때 가장 빠른 대응이 가능한 것은 PCR입니다."
또, 일상회복과 맞물려 코로나 외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유행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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