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수완박은 야반도주...힘없는 국민만 피해" / YTN

2022-04-15 8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지난 5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길래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어제(15일) 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고검에 첫 출근을 하며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수완박' 법안이 시행되면 힘센 범죄자는 죄짓고도 제도적으로 처벌받게 되지 않고, 피해를 보는 건 오로지 힘없는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관 취임 뒤 이른바 '윤석열 라인'에 치중한 편파 인사가 이뤄질 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서 실력과 공정에 대한 의지를 기준으로 형평성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며, 누가 보더라도 수긍할 만한 인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후보자는 상설특검 발동 여부와 관련해 법무부 장관에게 부여된 임무 중 하나지만, 특정 사건에 대한 언급은 오해를 일으킬 것 같다면서도 업무 처리는 공정하고 누구에게나 똑같은 거라는 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앞서 한 후보자는 상식과 공정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는 법무 행정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겸허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청문회를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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