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한인들, 우크라이나 어린이 구조·물자 기부·자원봉사 적극 동참 / YTN

2022-04-03 57

러시아의 침공 장기화로 신음하는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우리 국민과 기업들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어린이들을 구출하거나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한 구호 물자 기부, 피란민을 위한 교통편 제공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구호 물품들이 현지 창고에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한국인들이 후원해 준 물품들입니다.

미국 국적의 한인들이 중심이 된 구조팀은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아기 3명과 어린이 3명, 부부와 할머니를 구출해 왔습니다.

[송솔나무 / 재미한인 플루티스트 : 여기 아기들하고 아이들 엄마들을 태우고 나오고 있습니다. 뒤에 잘 있습니다.]

국내 출판계의 유명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들도 컨테이너 2개 분량의 동화책과 장난감, 교육 기자재 등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했습니다.

한 국내 기업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위해 50만 달러를 비공식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폴란드 지사에 근무 중인 한 대기업 직원은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에게 교통편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김영찬 / 국내 대기업 폴란드 지사 직원 : 이분들이 지금 긴급하게 우크라이나에서 폴란드로 오늘 바로 직전에 국경을 넘으셨습니다. 저희가 그 분들을 케어하는 차원에서 바르샤바로 모시고 가야 되고요.]

한국인들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폴란드도 감사의 뜻을 표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함께 대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카테리나 유센코 / 전 폴란드 대통령 부인 : 우린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한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폴란드가 이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니까 한국인들이 꼭 우리를 도와주세요.]

우리 정부도 천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하고, 산소 발생기와 인공 호흡기, 방호복 등 우선 긴급 의료품 40톤을 폴란드로 보냈습니다.

우리 군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방탄 헬멧 등 무기가 아닌 군수 물자 20여 가지 10억 원어치가 전세기와 민항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전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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