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출마...유승민·송영길 '막판 고심' / YTN

2022-03-30 4

더불어민주당에 새로 합류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가 경기도지사 출마 결심을 굳힌 가운데, 막판 고심에 들어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의 빅매치가 성사될지 관심입니다.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을 두고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데, 당내에서는 이런저런 잡음도 나옵니다.

나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합당을 포함한 정치 현안을 논의한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표.

6·1 지방선거 출마 지역이 정리됐는지가 최대 관심이었는데, 결국 경기도지사 출마를 굳히고, 내일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YTN 뉴스Q 출연) : 저희 당원과 당에서 출마를 강력히 요청했고 또 저도 출마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서 출마는 결심했고요. 자세한 내용은 내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민주당과의 합당을 선언하며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조건을 따지지 않고 당내 경선에 대처하겠다고 한 만큼, 앞서 출마 의지를 밝힌 5선의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 등과 당내 경쟁을 치를 전망입니다.

상대 진영인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결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선 경선 패배 이후 정계 은퇴를 고민해 온 유 전 의원은 최근 당 안팎에서 경기지사 출마 요구가 이어지자 '은퇴냐, 출마냐'를 두고 고심하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나 잠행을 이어온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도 처음으로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 나오는 '서울시장 후보 차출론'에 말을 아끼면서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며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TV도 보지 않고 마음 아파하시는 많은 국민, 또 우리 지지자들, 당원들에 대해서 제 개인이 아니라 우리 당이 성실하게 응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민해보겠습니다.]

다만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선거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할 대선 지도부가 지방선거 전면에 등판하는 데 대한 불만도 큰 만큼 당 차원의 고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어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송영길 대표만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고요. 민주당 이름으로 출마하실 수 있는 분들은 그런 거물들이 몇 분 계십니다.]

6·1 ... (중략)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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