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회동이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했는데,
양측이 의제 없이 허심탄회한 만남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청와대 상춘재 회동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오늘 오늘 상춘재 만찬 회동은 오후 6시 3분쯤 시작됐습니다.
지금 시간이 8시 40분을 넘어선 시각인데요.
그러니까 2시간 반 넘게 회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윤 당선인은 약속시간 직전인 5시 59분쯤에 청와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집무실이 있는 여민관 쪽으로 마중을 나와 윤 당선인을 직접 맞이했습니다.
차량에서 내린 윤 당선인과 악수를 했고 이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어 윤 당선인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녹지원을 걸어 회동 장소인 상춘재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상춘재 앞에서 윤 당선인에게 녹지원과 상춘재 등에 대한 설명을 직접 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대화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상춘재는) 항상 봄과 같다. 아마 국민들이 편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저게 지금 무슨 꽃인지 모르겠네…. (산수유예요.) 산수유군요.]
오늘 만찬 메뉴로는 한우 갈비와 봄나물 비빔밥 그리고 섬초 된장국 등이 준비됐습니다.
이번 회동은 만찬인 만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레드 와인도 곁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지고 19일 만에 첫 회동을 하게 된 건데요.
역대 신구 권력 사이 첫 회동 가운데 가장 늦게 이뤄지게 됐습니다.
회동에는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허심탄회한 대화를 강조한 만큼,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독대가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양측 비서실장이 배석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단독 면담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의제 없이 만나기로는 했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겠죠?
... (중략)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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