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요 부처별 업무보고를 사실상 마무리하고 국정과제 선정 논의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참석해서 정부 출범 과정에서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을 가장 우선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인수위원회 첫 워크숍, 조금 전 시작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도 참석했군요?
[기자]
한 시간쯤 전부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첫 워크숍이 마포구 서울창업허브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등 핵심 인사들과 인수위원들, 전문·실무위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도 직접 참석해 인수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전문가들 강연을 함께 들었습니다.
모두발언에서는 새 정부 출범 과정에서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을 가장 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저희가 현 정부의 업무를 잘 인수해서, 정부 출범하면서 우선적으로 일을 시작해야 할 국정과제를 세팅하고, 이 가운데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고, 그리고 국민의 이익입니다. 다른 거 생각할 게 없고요.]
현 정부가 한 일 가운데 잘못한 건 왜 그런지 잘 판단하고, 계승해야 할 것들은 잘 선별해서 다음 정부까지 끌고 가야 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이전 정부와 똑같은 길을 간다면 결과도 같을 수밖에 없다며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잘 준비해서 가장 일 잘하고 성공적인 인수위로 기억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8일, 인수위가 공식 출범한 뒤 주요 부처 업무보고를 마치고 다음 주 국정과제 선정을 시작하기에 앞서서 함께 모여 고민하고 각종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김형태 김앤장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한국경제의 대응방안'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서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인공지능에서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강연 뒤엔 인수위 7개 분과별로 비공개 토론을 하며 국정철학과 비전, 국정 핵심 의제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성공적인 국정운영 방안을 모색합니다.
토론이 끝나면 각 분과 간사들이 워크숍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주요 부처 업무보고도 받았고요.
인수위 워크숍을 시작으로 이제 국정과제 선정에 돌...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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