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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전 분과 구성원 대상 워크숍 개최
尹 "중요한 건 경제"…실용주의·국민 이익 강조
안철수 "전 정부와 똑같은 길 가면 결과도 같아"
국정철학·비전 의견 교환하며 국정과제 모색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본격적인 새 정부 국정과제 선정 작업을 앞두고 국정철학과 비전을 나누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제일 중요한 건 경제라며 국정과제 선정에서 실용주의와 국민의 이익을 중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부장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7개 분과 인수위원과 전문·실무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을 앞두고 머리를 맞대기 위해서입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한 윤석열 당선인은 중요한 건 경제라며, 다른 것 필요 없이 실용주의와 국민 이익만 중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국정과제를 세팅하고 이 가운데서 가장 중시해야 하는 것은 실용주의고 그리고 국민의 이익입니다. 다른 거 생각할 게 없고요.]
그러면서 현 정부가 한 일 가운데 잘못한 일은 바로잡고 계승해야 할 것들은 잘 선별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안철수 위원장도 이전 정부와 똑같은 길을 간다면 결과도 같을 수밖에 없다며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우리는 이전 정부들이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국민을 위해서 꼭 가야 할 길을 찾을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숍에서는 경제와 디지털 전환 주제 강연에 이어 분과별 비공개 토론도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는 차기 정부의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국정과제에 담겨야 할 핵심 의제들을 논의했습니다.
[이태규 / 인수위 기조분과 위원 : 새 정부, 새 당선인에 대한 기대치가 55% 정도밖에 안 됩니다. 원활한 국정 운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적어도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기대치를 적어도 65% 이상까지는 저희 인수위가 끌어올려야 합니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 초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윤 당선인의 취임까지 40여 일 남은 가운데 새 정부 정책 방향이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부장원입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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