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공 20일째, 키이우 중심부에서 폭발음...접경 르비우 거주 교민도 피란 / YTN

2022-03-15 311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오늘로 20일째입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로 진격하는 가운데, 키이우 중심부에서 수차례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가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도 교민이 피란에 나섰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양동훈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 중앙역에 나와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안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여러 번 들렸다고요?

[기자]
네, 외신들이 전한 내용인데요, 현지시간 오늘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최소 세 차례 들렸다는 겁니다.

키이우 서부 보르샤고브카 지역에서도 적어도 두 번 강력한 폭발이 있었다는 보도도 나왔는데요.

현지 언론은 벨라루스 방면에서 발사된 미사일 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로 진격하고 있는데, 머지않아 시내로 진입해 시가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경험이 부족하고 젊은 병력 위주인 러시아군이 대도시인 키이우에서 시가전을 벌이게 되면 큰 타격을 입을 거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러시아가 초토화 작전에 들어간다면 막대한 민간인 피해가 우려됩니다.

또 다른 핵심 거점인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도시 오데사도 도시 곳곳에 모래주머니를 쌓으며 결사 항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빅토르 스크리프닉 / 사진작가 :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방법은 모릅니다. 직업 전사는 아니지만, 여기서 우리 군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러시아 핵무기 운용 부대가 경계 태세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인다며 이 같은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외신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몇 주 안으로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고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 시간 내일(16일) 미국 의회 화상 연설에 나설 예정입니다.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우리 교민들의 탈출 행렬도 이어지고 있죠.

르비우에서 세 아들을 데리고 탈출한 교민을 단독으로 만나봤다고요.

[기자]
네, 우크라이나 서쪽 도시 르비우에 거주하던 김... (중략)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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