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승리 선언…"국민통합 최우선"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에서 제20대 대통령 당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은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야당과 협치해 국민을 잘 모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당선이 확실시되자 윤석열 당선인은 서울 여의도로 달려가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일성은 첫째도 둘째도 국민통합이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모두 하나입니다. 지연이나 진영이나 계층이나 이런거 따질것 없이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어디에 계시든지 다 똑같은 이 나라 국민이고 모두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늘 국민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강조한 윤 당선인은 함께 경쟁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향해서도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 분께도 감사드리고 그리고 두 분께도 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이 모든 것이 다 국민을 위한 것이고 경쟁은 일단 끝났고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기간 내내 패거리 정치, 갈라치기 정치를 경계했던 윤 당선인은 새 정부를 꾸리면 헌법 정신과 의회를 존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과 협치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정권교체의 공은 모두 국민에게 돌렸습니다.
유세장 곳곳에서 했던 말처럼 여의도 정치 문법도 셈법도 모르는 '정치 신인'을 대통령 자리에 올려준 건 국민이라는 겁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렇게 이끌어주고 지켜주셨듯이 저도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만 제대로 모시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국민을 생각하며 정치를 시작한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되새긴 윤 당선인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 방향타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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