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인수위 워크숍 참석…"국민 이익 최우선"
[앵커]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오늘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해 안철수 인수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성공적인 새 정부 출범을 다짐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 워크숍 진행 중인가요?
[기자]
네, 인수위는 오후 3시부터 마포구에 있는 이곳 서울창업허브에서 워크숍을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을 비롯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지역균형발전특위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여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모두 발언에서 "다음 정부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을 선별하는데, 가장 중시해야 하는 건 국민의 이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이고, 우리 산업구조를 더 첨단화 고도화해야하는 책무를 다음 정부가 가지고 있다"면서 "인수위가 전체 국익과 국민의 이익이라는 한 가지 공통된 과제를 생각한다는데 워크숍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전 정부와 똑같은 길을 가면 결과도 똑같을 수밖에 없다"며 "성공적인 인수위로 국민들께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전문가들이 주제강연을 하고 있고, 이어서 인수위 분과별로 토론이 진행됩니다.
토론이 끝나면 7개 분과 간사들이 분과별로 의견을 모아 브리핑을 할 계획이고, 워크숍은 저녁 6시쯤 끝날 예정입니다.
[앵커]
인수위, 이번주 주요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또 앞으로의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네, 지난 18일 현판식을 하면서 공식출범한 인수위는 이번주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으며 숨 가쁘게 달려왔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국토교통부 업무보고에 깜짝 등장해 부동산 규제 완화를 강조했습니다.
인수위는 여성가족부 업무보고를 30분 만에 마무리하며 '여가부 폐지'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인수위는 오는 30일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 후보안을 보고받을 계획인데요.
안철수 위원장은 "워크숍을 한 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작업을 시작하겠다"며 "취임 100일 이내로 시작할 수 있는 과제 위주로 선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범계 장관과 충돌하며 미뤄졌던 법무부 업무보고는 다음 주 화요일 다시 받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인수위 워크숍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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