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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울진·강릉 산불 현장..."거센 불길 여전" / YTN

2022-03-06 0

■ 진행 : 이현웅 앵커
■ 출연 : 신준명 / 사회1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경북과 강원 지역에 YTN 취재 헬기가 나가 있습니다. 현재 산불 상황은 어떤지 신준명 기자와 함께 영상 확인해보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금 전 YTN 취재 헬기가 확인한 현장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저희 YTN 취재헬기가 안동에서 출발해서 울진부터 강릉 옥계까지 상공에서 촬영하고 있는데요. 영상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강릉 옥계면과 동해시 상공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지금 산속을 계곡과 산등성이, 산꼭대기를 구분하지 않고 지금 불이 계속, 연기가 계속 치솟고 있는 모습이고 또 헬기들도 계속해서 퍼다가 나르는 모습입니다. 헬기들도 종류가 다양한데 시누크 헬기가 물을 뿌리는 경우도 볼 수 있고 지금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송전탑 옆에 계속 불길이 붙어있어서 굉장히 위험해보이는 모습까지도 포착됐습니다.

지금 곳곳에서는 헬기들뿐만 아니라 지상에서는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기 위해서 열을 맞춰서 불을 끄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지금 이렇게 불 때문에 산림이 다 타서 처참한 모습까지 보이고 있고요. 여기는 옥계면 일대로 3년 전에도 산불 피해가 다소 있었던 곳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확대된 모습을 보면 불길이 아직도 살아있고 잔불은 계속 남아서 연기도 계속 피어오르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큰 화면을 보시면 인근에 민가들이 위치해 있어서 불이 번진다면 굉장히 위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실제로 그 안에 주민들은 지금 대피한 상황이라고도 합니다. 오늘이 사흘째인데 여전히 불씨가 상당한 모습이라 굉장히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정말 산불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모습인데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과 오늘 진화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오늘 오전 산림청장이 브리핑을 했습니다. 울진 삼척 일대에서 우선 산림 1만 2000여 헥타르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등 건물 390여 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현재 화선은 울진읍 외곽에 있는 고성리 방면이 강합니다. 여기서 1.5km~2km 화선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 (중략)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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