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정권교체로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는 철 지난 운동권 이념에 사로잡혀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함께 연단에 올랐습니다.
단일화 이후 처음으로 합동 유세에 나선 겁니다.
손을 맞잡은 윤 후보와 안 대표는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우리 안철수 대표를 한 번 연호해주십시오. 여러분!]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윤 후보와) 저 안철수의 통합과 미래가 합쳐지면 더 좋은 대한민국 만들 수 있습니다.]
선대위 해단식을 하며 내부 반발을 다독인 안 후보는 사전투표를 하며 윤 후보 당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성공한 정부를 구상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이곳에서 윤석열 후보와의 합동 유세에 나선 것은 야권 단일화를 전격 선언한 지 이틀 만입니다.
앞서 충청에서 유세를 시작해 경기로 이동해온 윤 후보는 대장동 의혹을 거론하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이) 깨끗하면 이렇게 부패한 사람 대통령 후보로 선출합니까? 같이 썩었기 때문에 다 그런 겁니다.]
벼슬만 좋아하는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주인인 국민이 머슴을 바꿔 달라고도 호소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만 미친 짓, 바보짓 안 하면 우리 국민이 못 살 이유가 없습니다. 아주 버르장머리 없는 머슴들, 이번에 갈아치워 주십시오!]
합동 유세 장소를 두고 안철수 대표와 이준석 대표와의 기 싸움이 이어지기도 했지만, 윤 후보는 두 대표와 번갈아 유세를 함께 하며 주말 수도권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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