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민간 지역도 폭격...물자 부족 겪던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YTN

2022-03-01 2

예상과 달리 우크라이나를 굴복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러시아군이 결국 민간 지역까지 폭격하며 전쟁을 격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웃 나라인 폴란드에선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을 돕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발 벗고 나서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YTN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이승윤 특파원!

[기자]
네,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도시인 프셰미실에 나와 있습니다.


전황이 불리해지자 러시아군이 이제 민간 지역에도 폭격을 퍼붓고 있다고요?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거점 도시의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하면서 이번 전쟁이 새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 군사 시설만 타격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진격이 지체되면서 이제는 민간인도 무차별 포격 대상으로 삼은 겁니다.

침공 닷새째인 지난 28일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제2 도시인 하리코프 내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해 1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CNN은 러시아군이 연료와 탄약, 식량 부족 속에 군수 물자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군이 전술적 실수와 군사적 결점을 노출해 변화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비윤리적 대량살상무기로 통하는 '진공폭탄'을 썼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진공폭탄은 산소를 빨아들여 강력한 초고온 폭발을 일으킴으로써 사람의 내부기관에 손상을 주는데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무차별적이고 파괴력이 센 까닭에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인식됩니다.

일단 러시아군의 공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부근에서 64km가 넘게 이어진 러시아군 수송 행렬이 포착됐는데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 여성들이 매복해 있다가 러시아 탱크가 나오는 지점에 화염병 30개를 던져 불태우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탱크 부대 앞에서 돌아가라고 막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핵무기를 포함한 억지력 부대에 '전투 임무 특별 모드' 돌입을 지시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인들이 핵전쟁에 대해 우려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면서, 핵전쟁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외교 협상은 어떻게 진... (중략)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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