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일본 핵 개발 관련 제품들이 국제 암시장을 통해 북한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하 의원은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9년 일본 산케이 신문 기사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하 의원은 당시 산케이 신문이 일본 경찰관계자를 통해 일본기업의 특수자석이나 전자현미경 같은 핵 개발 물자가 북한의 핵 개발에 이용된 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북한과 친북 국가의 핵 개발 책임에서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한일 경제에 북핵의 책임을 거론하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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