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직접 개입 않고 경제로 지원...서방 제재 '김빼기' / YTN

2022-02-25 0

중국은 러시아를 지지하고 있지만 군사적 개입은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러시아의 최대 교역국으로서 러시아산 에너지와 곡물을 수입을 늘려 서방의 제재 효과를 감소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뒤 왕이 중국 외교부장 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 장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나토의 확장으로 인한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이해한다면서 사실상 침공을 인정했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장비 지원을 포함한 개입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러시아는 힘 있는 대국으로서 중국 또는 다른 나라의 무기 지원이 필요가 없는 나라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과 서방의 제재에는 단 호하게 반대했습니다.

오히려 제재로 유럽에 대한 수출이 막힌 러시아산 에너지와 곡물의 수입을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 하루 전 중국은 이미 러시아산 밀 의 수입 확대를 결정했습니다.

밀과 옥수수 등의 주요 수출국인 우크라이나가 공 격을 받자 러시아산 곡물로 눈을 돌린 겁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러시아와 상호 존중과 호혜의 정신으로 정 상적인 무역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4일 중국은 러시아와 시베리아산 천연 가스를 30년간 수입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과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 효과를 약화시키 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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